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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ple Artists

States of Being

Taipei

8월 3일–2021년 8월 24일

Detail of sculpture by Tom Friedman

1F No. 25, Alley 27, Section 4

Ren Ai Road Da’an District, Taipei

Lehmann Maupin presents its new seasonal exhibition space in Da’an District, Taipei, opening August 3 and continuing through September 18. The pop-up marks Lehmann Maupin’s first physical location in Taipei and offers a bridge between the gallery’s global programming and the vibrant local cultural scene. Lehmann Maupin Taipei is located on the ground floor of the Kimpton Hotel Da An, designed by the Shanghai-based architects Neri & Hu. During the course of the summer the gallery will mount two curated presentations in the space.

Opening in Hong Kong in 2013, Lehmann Maupin was one of the first Western galleries to enter the Asian market. Since then, the gallery has expanded its operations to Korea, opening a location in Seoul in 2017 and further increasing its activity with staff based in Beijing and Shanghai. For the past decade, artists on the gallery’s roster have gained heightened visibility through solo and group museum shows, biennials, and regional art fairs. Following two major institutional moments (Erwin Wurm’s solo exhibition at the Taipei Fine Arts Museum and Tony Oursler’s 2021 retrospective at the Kaohsiung Museum of Fine Arts), as well as consistent participation in the region’s Taipei Dangdai art fair, the gallery is strengthening its position in Taipei. Nestled in the city’s bustling cultural, residential, and commercial hub, the pop-up exhibition space in Da’an District is housed near other galleries and major cultural institutions, namely Jut Art Museum, Fubon Living Art Space, Taishin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and Taiwan Contemporary Culture Lab.

Installation view of States of Being at Lehmann Maupin Taipei
Installation Views
1 / 3:
Sculpture by Tom Friedman

톰 프리드먼

Hazmat Love, 2017

Digital animation still by Robin Rhode

로빈 로드

Small Axe, 2021

Painting by David Salle

데이비드 살레

Ice Flow II, 2001

Painting by David Salle

데이비드 살레

Salami, 2001

Painting by Billy Childish

빌리 차일디쉬

wolf in birch trees, 2019

Painting with video by Tony Oursler

토니 아워슬러

Luddite, 2017

Sculpture & Video Panel by Tony Oursler

토니 아워슬러

EntroP, 2019

Photograph by Robin Rhode

로빈 로드

David, 2017

Installation view of States of Being at Lehmann Maupin Taipei
Installation Views
1 / 3:
Sculpture by Erwin Wurm

에르빈 부름

Beanie, 2019

Drawing by Erwin Wurm

에르빈 부름

Me Short, 2017

Drawing by Erwin Wurm

에르빈 부름

Desperate Thinking, 2017

Drawing by Erwin Wurm

에르빈 부름

Gun (Bullets), 2017

Drawing by Erwin Wurm

에르빈 부름

Untitled, 2018

Painting by Billy Childish

빌리 차일디쉬

diver, yuba river, 2020

Exhibition Artists

Portrait of Billy Childish

빌리 차일디쉬 (1959년 영국 켄트 채텀 출생, 현재 채텀에서 거주하며 작업)는 자기성찰적이고 자전적인 회화, 문학, 음악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16세에 중등학교를 그만둔 후 채텀 해군 조선소에서 견습 석공으로 일한 차일디쉬는 지역 미술학교의 면접을 거부당했지만 수백 점의 그림을 그려 런던의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에 입학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그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결국 1981년 미술학교에서 퇴학을 당하였다. 차일디쉬는 그 이후에도 여러 편의 소설과 40여 권의 자기고백적인 시를 쓰고 출판했으며, 170여 장의 LP를 녹음하고 수백 점의 유화로 전 세계적으로 컬트적인 지위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예술작업을 통해 작가는 전쟁, 시위, 격동의 어린 시절, 중독과의 투쟁과 같은 사회적, 정치적, 개인적 문제를 현재까지 다루고 있다. 그의 시와 음악은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이러한 문제를 탐구하지만, 차일디쉬의 그림은 조금 더 은유적이다. 자작나무 숲, 자화상, 목가적인 영국 풍경 속 고독한 인물, 아내의 누드 와상은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로 주변 환경이나 평소 그가 존경하는 인물들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그는 캔버스 일부를 그대로 노출하여 빠르고 직관적인 붓질로 특유의 화법을 구축하였다. 특히, 빈센트 반 고흐, 쿠르트 슈비터스, 에드바르 뭉크와 같은 일명 사회적 아웃사이더에게 흥미를 느끼고 당시의 비주류 예술가들과 스스로를 동일시한다. 그리고 자신을 ‘급진적 전통주의자’라고 칭하며 전통 유화에 대한 경의를 표하면서도 특정 그룹이나 예술 운동과의 연관성을 단호히 거부한다.

차일디쉬는 1977년 켄트 메드웨이 디자인 대학교와 1978년 영국 런던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에서 수학했다. 최근 열린 그의 개인전으로 중국 광저우 허 미술관(2024)을 비롯하여 영국 마게이트 칼 프리드먼 갤러리(2023), 리만머핀 뉴욕(2022), 런던(2022), 서울(2020), 독일 베를린 노이게림슈나이더(2018), 베를린의 빌라 쇼닝겐(2017),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고스-마이클 재단(2017), 영국 켄트의 로체스터 아트 갤러리(2016),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오펠빌렌 뤼셀하임(2016), 뉴욕 화이트 컬럼 (2010), 영국 런던의 인스티튜트 오브 컨템포러리아트 (2010) 등이 있다. 주목할 만한 단체전으로는 스위스 생모리츠의 모니카 드 카르데나스의 《Billy Childish, Franz Gertsch, Alex Katz》(2018), 리만머핀 뉴욕의 《Future Seasons Past》(2015), 덴마크 코펜하겐의 갤러리 미카엘 앤더슨 《The Islanders》(2015), 런던 푸시킨 하우스의 《BILLY CHILDISH, HARRY ADAMS, and EDGEWORTH JOHNSTONE: Our Friend Larionov》(2014), 독일 아헨의 노이어 아헤너 쿤스트페라인의 《Paintings Sweet Paintings》(2014), 영국 에든버러의 시티 아트 센터 《British Art Show 5》(2000)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여러 유수 기관 및 컬렉터에 의해 소장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소장 기관으로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미국 버펄로 AKG 미술관, 런던 잉그램 컬렉션, 서울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중국 상하이 롱뮤지엄, 중국 푸젠 AT G+ Museum, 독일 베를린 보로스 컬렉션 (Boros Collection) 등이 있다.

Portrait of Tony Oursler

Tony Oursler (b. 1957, New York, NY; lives and works in New York, NY) is best known for his innovative integration of video, sculpture, performance and installation. A pioneering figure in new media since the 1970s, Oursler has since explored diverse methods of exploring popular culture, historical and sub-cultural themes while incorporating the moving image into his practice, breaking video art out of the two-dimensional screen to create immersive environments with the use of light sound and projections. In 2000, Oursler began a series of large scale outdoor projection projects which incorporate landscape, water, smoke, trees, architecture, performative and sculptural elements; some are permanently installed. His sculptures, wall works and installations present a rich visual multimedia experience which often incorporates cultural references and information that seeks to actively engage the viewer. His artworks often employ poetics and humor to explore a wide range of subjects such as belief systems, facial recognition, superstition, conspiracy theories, UFOs and the role technology plays in altering, inhibiting, and expanding social behavior.

Oursler received a B.F.A. from the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in 1979. Solo exhibitions of his work have been organized at Kunst Museum Winterthur, Winterthur, Switzerland (forthcoming, 2025); Boca Raton Museum of Art, Boca Raton, FL (2024); SCAI PIRAMIDE, Tokyo, Japan (2024); Photo Elysée, Lausanne, Switzerland (2022); K11 Musea, Hong Kong (2021); Kunstraum Dornbirn, Dornbirn, Austria (2021); Kaohsiung Museum of Fine Arts, Kaohsiung City, Taiwan (2021); Musée d’Arts de Nantes, Nantes, France (2020); Nanging Eye Pedestrian Bridge, Nanjing, China (2019); Public Art Fund, New York, NY (2018);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NY (2016); LUMA Foundation, Arles, France (2015); Stedelijk Museum, Amsterdam, the Netherlands (2014); Tate Modern, London, United Kingdom (2013); Museu de Arte Moderna, São Paulo, Brazil (2013); Pinchuk Art Centre, Kiev, Ukraine (2013); Art Sonje Center, Seoul, South Korea (2012); ARoS Aarhus Kunstmuseum, Aarhus, Denmark (2012); and Jeu de Paume, Paris, France, traveling to the DA2 Domus Artium, Salamanca, Spain, and the Kunstforeningen, Copenhagen, Denmark (2005), among numerous others.

Portrait of Alex Prager

알렉스 프레거(197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출생)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영화 제작자 및 각본가이다. 작가는 현실과 가공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친숙하지만 낯선 이미지 및 영상으로 인간의 조건을 탐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여 년간 프레거는 필름 누아르, 테크니컬러 같은 황금기 시대의 영화 제작 기술과 고전 신화, 그리고 네덜란드 르네상스 화가인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ymus Bosch)와 피터르 브뤼헐(Pieter Brugel)의 알레고리 회화 작품을 토대로 특유의 스타일을 구축했다. 그 결과 대규모를 띠는 작업이 작가를 대표하는 작업 형태가 되었다.

영화, 사진, 조각을 넘나들며 전방위적 작업을 수행해 온 프레거는 조작된 기억이나 꿈처럼 느껴지는 고도로 감정적인 순간을 연출한다. 작가는 특유의 테크니컬러 화면에 전형적이거나 일상적인 사물을 병치하고, 거기에 유머와 알레고리를 더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복잡하고 어두운 주제에 접근한다. 특히 그는 집단과 개인의 정체성, 기술이 사회에 가하는 영향 등 실존적 문제에 주목한다.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아우구스트 잔더(August Sanders), 빌 비올라(Bill Viola) 등 인간 심리를 깊이 사유한 여러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프레거 또한 작품을 통해 평범함 속에 깃든 비범함을 드러내며 인간 경험에 대한 성찰의 장으로 보는 이를 초대한다.

Portrait of Robin Rhode

With his research-based and socially engaged practice, Robin Rhode (b. 1976, Cape Town, South Africa; lives and works in Berlin, Germany) engages the urban landscape to create complex, symbolically rich narratives that disrupt and transform their environments.

The artist is best known for his multi-panel works that deftly combine photography, performance, wall painting, and drawing. Negotiating the urban landscape, these photographs often depict silhouetted figures interacting with carefully composed wall paintings that the artist paints in public spaces, most often in the city of Johannesburg. In each succession of photographs, the choreographed movements of the individual or group appear to alter the two-dimensional renderings, compressing space and time and morphing the urban landscape into a fictional storyboard. Using the medium of photography to capture his painted and performative actions, Rhode disrupts the fixity of the wall, rendering it a mobile substrate that can be transported into a variety of contexts.

Portrait of David Salle

데이비드 살레(1952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노먼 출생, 현재 뉴욕에서 거주 및 작업)는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서 1973년 학사와 1975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영향력 있는 픽처스 제너레이션(Pictures Generation)의 일원으로, 대중문화나 상업 광고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직접 관찰해 그린 이미지 및 다양한 미술사적 레퍼런스와 재조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언어를 구축해왔다. 정교하고도 직관적인 구도 배치가 특징적인 그의 작품은 익숙하거나 낯선 주제 간의 새로운 연관성 및 관계를 제시하며 열린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그의 다층적 회화 작업에서 주제 자체를 전면에 드러내는 대신 즉각적인 형식적 울림과 작품을 보는 다양한 진입점을 선사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이 화면 전체에 고르게 머물며 면밀히 관찰하고 오랜 시간 관조하도록 유도한다.

살레의 주요 개인전은 리만머핀 서울(2021), 홍콩(2016)과 뉴욕(2002)을 비롯하여 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의 브랜트 재단(2021), 뉴욕 스카스테트(2021), 프랑스 파리의 타데우스 로팍(2020), 스페인 마드리드의 갤러리 하비에르 로페즈 & 페르 프란체스(2019), 영국 런던의 스카스테트(2019), 스페인 말라가 현대미술센터(2016),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컨템포러리(2015), 일리노이주 시카고 아트클럽(2013),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2012), 멕시코 몬테레이 현대미술관(2000), 오스트리아 빈 루드비히 현대미술관(2000), 이탈리아 토리노 카스텔로 디 리볼리 현대미술관(200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1999),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1999) 등에서 개최되었다. 그의 작품은 다수의 그룹전에도 소개되었다. 대표 전시로는 뉴욕 힐 아트 재단의 《Beautiful, Vivid, Self-contained》(2023), 뉴욕주 워터밀 소재 패리시 미술관의 《Every Picture Tells a Story》(2018),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Before/On/After: William Wegman and California Conceptualism》(2018), 스위스 제네바 현대미술관의 《Zeitgeist》(2017), 뉴욕 휘트니 미술관의 《Fast Forward: Paintings from the 1980s》(2017), 앨라배마주 버밍엄 미술관의 《Third Space/Shifting Conversations About Contemporary Art》(2017), 패리시 미술관의 《Unfinished Business: Paintings from the 1970s and 1980s by Ross Bleckner, Eric Fischl, and David Salle》(2016), 휘트니 미술관의 《America is Hard to See》(2015), 시카고 현대미술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워커아트센터,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현대미술관을 순회한 《This Will Have Been: Art, Love & Politics in the 1980s》(2012),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Pictures Generation》(2009) 등이 있다.

Portrait of Erwin Wurm

에르빈 부름(1954년 오스트리아 브루크안데어무어/스티리아 출생, 현재 빈과 림베르그에 거주 및 작업)은 1996-97년경부터 시작한 참여형 연작 <1분 조각 One Minute Sculpture>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작품에서 참여자들은 작가가 제공한 서면 혹은 그림 형식의 설명에 따라 의자, 양동이, 과일, 스웨터 같은 일상 속 물건들을 이용하여 행위하거나 자세를 취한다. 작품에서 찰나적 본질을 지닌 행위는 사진과 결합되는데, 이로써 작가는 일상과 퍼포먼스, 관람자와 참여자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조각의 형식적 본질에 의문을 제기한다. 부름이 <1분 조각>에서 조각으로서 행위하는 신체의 가능성을 모색했다면, 이후 작업에서 그는 뒤틀린 소시지를 브론즈로 주조한 <추상 조각 Abstract Sculptures>이나 차의 형태를 부풀리거나 일그러뜨린 <팻 카 Fat Car>와 같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오브제를 불안정한 방식으로 의인화한다. 에르빈 부름은 체중을 증량하고 감축하는 물리적 행동을 조각적 제스처로 인식하여 신체적 팽창과 수축의 환영을 작품 속에 드러낸다. 작가의 작업에 있어 유머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그 이면에는 언제나 현대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내재해 있다. 특히 그의 작업은 자본주의가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사회적 압력을 주로 논하는데, 이는 작가의 내적 이상과 상반된 가치이다. 부름은 상위와 하위 영역의 경계에서 작업하며 이와 같은 이분법적 구도를 강조하고, 장르를 병합함으로써 작가의 관점에서 희화화된 가상 현실을 탐구한다.

에르빈 부름은 1977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2년 오스트리아 빈 응용미술대학교와 미술아카데미에서 조형학을 전공했다. 작가의 주요 개인전은 최근 개최된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술관(2023)을 비롯하여 수원시립미술관(2022),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시립미술관(2022),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현대미술관(2022), 네덜란드 오스 얀 쿠넨 박물관(2022),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국립 마르차나 도서관(2022), 오스트리아 하르트베르그 박물관(2021), 중국 톈진 K11 아뜰리에(2021), 대만 타이페이 시립미술관(2020), 오스트리아 도른비른 미술관(2020), 캐나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2019), 프랑스 마르세유의 비에유 샤리테(2019), 홍콩 K11 뮤제아(2019), 프랑스 마르세유 현대미술관(2019), 오스트리아 빈 알베르티나 박물관(2018),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드비히 미술관(2018), 스위스 루체른 미술관(2018), 미국 뉴욕 퍼블릭 아트 펀드(2018), 서울 현대카드 스토리지(2018), 독일 뒤스부르크 퀴퍼스뮐레 현대미술관(2017), 독일 베를린 주립 현대미술관(2017),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미술관(2015), 폴란드 크라쿠프 현대미술관(2013), 스페인 말라가 현대미술센터(2012),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컨템포러리(2012) 등에서 개최되었다.

Portrait of Tom Friedman

톰 프리드먼(196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생, 현재 매사추세츠주 레버렛에 거주 및 작업)은 섬세한 제작 방식이 인상적인 조각과 회화, 드로잉, 영상 및 설치로 널리 알려진 개념미술가이다. 디테일에 주목하며 인식과 논리, 타당성의 개념을 탐구하는 그는 1990년대 초반부터 작품이 마치 대량 생산된 것처럼 보이도록 정교한 공정법을 다채롭게 활용해 왔다. 고도로 정제된 개념들이 돋보이는 프리드먼의 작업은 팝아트의 미학을 상기시키는 것은 물론 맥시멀리즘과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아우르며, 조각의 역사와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

프리드먼은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되살린다. 다소 어두운 듯 유머러스한 작업 경향과 재료의 풍자적인 사용은 지난 30년 간 그의 작업을 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해왔다. 또한 스티로폼, 호일, 플라스틱, 철사, 종이, 점토 및 머리카락과 같은 다양한 비전통적인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놀라움을 선사한다. 프리드먼은 “나에게 예술이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을 사유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기 위해 일상적 경험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States of Being | Lehmann Maup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