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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ple Artists

I Followed You into the Water

New York

7월 5일–2012년 8월 10일

Photograph by Juergen Teller

540 W 26th St

New York, NY 10001

Lehmann Maupin is pleased to present I Followed You Into the Water, an exhibition of works inspired by our powerful attraction to bodies of water, on view from 5 July to 10 August at 540 West 26th Street.

Both evocative poetic device and visceral physical reality, water inspires an incredible depth and range of feeling. Featuring Hernan Bas, Ashley Bickerton, Billy Childish, Mary Corse, Tracey Emin, Teresita Fernandez, Anya Gallaccio, Tim Rollins and K.O.S., Juergen Teller, and Nari Ward, the works in this exhibition range from ponderous nostalgia to escapist fantasy, and from abstract phenomena to historical reference.

Sculpture by Nari Ward

나리 워드

King Buoy, 2010

Exhibition Artists

Portrait of Hernan Bas

1978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헤르난 바스는 회화, 종이 작업, 비디오, 설치 작업 등을 통해 청소년기의 모험을 고전 시, 종교 이야기, 신화, 초자연적인 요소, 문학과 엮어낸다. 바스의 초기 작품은 자연의 숭고미를 칭송한 18세기 낭만주의 시대와 더불어 허무주의, 회의주의, 감정의 과잉, 그리고 인위적 자극에 눈을 뜬 19세기 데카당스 운동에 영향을 받았으며, 대부분 청소년기 남성으로 그려지는 바스의 인물은 광활하게 펼쳐진 비일상적인 풍경 뒤에 숨어 깊은 사색에 잠겨 있다. 바스의 작업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는 점점 명확한 형태를 갖추어 그들이 사는 사회 문화적 맥락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다양한 시대와 주제를 오가며 호기심, 욕망, 그리고 집착에 관해 탐구하는 바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질문하고 미묘한 지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관객을 초대한다.

바스의 작품 전반에 등장하는 젊은 남성 인물은 구체적인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각각의 회화 작품을 포함한 그의 최근 작업은 성 소수자 운동, 욕망, 정치, 뉴스, 음모론, 그리고 오컬트처럼 구체적인 주제 또한 담고 있다. 미국의 하위문화, 그리고 고전 회화의 동시대 해석에 관해 독특한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이러한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서로 동떨어져 보이는 과거와 현재의 비연속적 순간에서 연관성을 찾을 수 있도록 비판과 성찰의 장을 마련한다. 2019년 11월 리만머핀이 개최한 전시 《TIME LIFE》에서 바스는 그가 영감을 받은 TIME-LIFE의 도서 연작 《Mysteries of the Unknown》를 차용한다.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연재한 각각의 책은 유령, UFO, 초능력, 꿈과 같은 다양한 초자연적 주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가상과 현실, 미와 추, 그리고 비범함과 평범함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면서 바스는 과거의 사이비 종교 현상을 통해 현재의 정치와 사회 문제에 통찰을 얻고자 한다.

Portrait of Billy Childish

빌리 차일디쉬 (1959년 영국 켄트 채텀 출생, 현재 채텀에서 거주하며 작업)는 자기성찰적이고 자전적인 회화, 문학, 음악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16세에 중등학교를 그만둔 후 채텀 해군 조선소에서 견습 석공으로 일한 차일디쉬는 지역 미술학교의 면접을 거부당했지만 수백 점의 그림을 그려 런던의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에 입학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그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결국 1981년 미술학교에서 퇴학을 당하였다. 차일디쉬는 그 이후에도 여러 편의 소설과 40여 권의 자기고백적인 시를 쓰고 출판했으며, 170여 장의 LP를 녹음하고 수백 점의 유화로 전 세계적으로 컬트적인 지위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예술작업을 통해 작가는 전쟁, 시위, 격동의 어린 시절, 중독과의 투쟁과 같은 사회적, 정치적, 개인적 문제를 현재까지 다루고 있다. 그의 시와 음악은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이러한 문제를 탐구하지만, 차일디쉬의 그림은 조금 더 은유적이다. 자작나무 숲, 자화상, 목가적인 영국 풍경 속 고독한 인물, 아내의 누드 와상은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로 주변 환경이나 평소 그가 존경하는 인물들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그는 캔버스 일부를 그대로 노출하여 빠르고 직관적인 붓질로 특유의 화법을 구축하였다. 특히, 빈센트 반 고흐, 쿠르트 슈비터스, 에드바르 뭉크와 같은 일명 사회적 아웃사이더에게 흥미를 느끼고 당시의 비주류 예술가들과 스스로를 동일시한다. 그리고 자신을 ‘급진적 전통주의자’라고 칭하며 전통 유화에 대한 경의를 표하면서도 특정 그룹이나 예술 운동과의 연관성을 단호히 거부한다.

차일디쉬는 1977년 켄트 메드웨이 디자인 대학교와 1978년 영국 런던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에서 수학했다. 최근 열린 그의 개인전으로 중국 광저우 허 미술관(2024)을 비롯하여 영국 마게이트 칼 프리드먼 갤러리(2023), 리만머핀 뉴욕(2022), 런던(2022), 서울(2020), 독일 베를린 노이게림슈나이더(2018), 베를린의 빌라 쇼닝겐(2017),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고스-마이클 재단(2017), 영국 켄트의 로체스터 아트 갤러리(2016),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오펠빌렌 뤼셀하임(2016), 뉴욕 화이트 컬럼 (2010), 영국 런던의 인스티튜트 오브 컨템포러리아트 (2010) 등이 있다. 주목할 만한 단체전으로는 스위스 생모리츠의 모니카 드 카르데나스의 《Billy Childish, Franz Gertsch, Alex Katz》(2018), 리만머핀 뉴욕의 《Future Seasons Past》(2015), 덴마크 코펜하겐의 갤러리 미카엘 앤더슨 《The Islanders》(2015), 런던 푸시킨 하우스의 《BILLY CHILDISH, HARRY ADAMS, and EDGEWORTH JOHNSTONE: Our Friend Larionov》(2014), 독일 아헨의 노이어 아헤너 쿤스트페라인의 《Paintings Sweet Paintings》(2014), 영국 에든버러의 시티 아트 센터 《British Art Show 5》(2000)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여러 유수 기관 및 컬렉터에 의해 소장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소장 기관으로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 미국 버펄로 AKG 미술관, 런던 잉그램 컬렉션, 서울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중국 상하이 롱뮤지엄, 중국 푸젠 AT G+ Museum, 독일 베를린 보로스 컬렉션 (Boros Collection) 등이 있다.

Portrait of Teresita Fernández

테레시타 페르난데스의 작품은 지하에서 우주, 국경, 그리고 인간이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이해하기 어려운 정신적 풍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풍경을 구성하는 요소를 광범위하게 재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페르난데스는 물질, 인간, 장소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풀어내고, 땅과 풍경에 대한 고정된 개념을 시적으로 도전하며 우리가 상상하고 정의하는 방식에 내재된 폭력과 식민지화의 역사를 작품으로 선보인다. 권력, 가시성, 삭제에 대한 질문은 페르난데스 작품의 중요한 주제이며, 그녀는 아름다움과 사회 정치적인 것, 친밀한 것, 거대한 것을 서로 얽히게 하는 미묘한 방식으로 이러한 주제에 맞서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풍경에 의인화된 감성을 불어넣으며 “당신은 풍경을 바라보지만, 그 풍경은 또한 당신을 돌아본다. 풍경은 당신이 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페르난데스는 맥아더 재단 펠로우이며 크리에이티브 캐피탈 어워드, 메리디안 문화 외교상, 구겐하임 펠로우십,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비엔날레 어워드, 미국 로마 아카데미 펠로우십(AFAAR), 시각예술 분야 국립예술기금 개인 예술가 보조금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미국 미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100년 역사의 연방 패널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라틴계 여성으로, 디자인과 미학에 관한 국가적 사안에 대해 대통령과 의회에 자문을 제공한다. 2016년에는 포드 재단과 함께 미국 라틴계 예술의 미래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감독하여 전국의 예술가와 큐레이터, 박물관 관장, 학자들이 모여 문화 기관 내에서의 가시성 방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Portrait of Nari Ward

자메이카의 세인트 앤드루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나리 워드는 명성 높은 예술가로서 그의 경력을 30년 넘게 이어나가고 있다. 다양한 매체와 분야를 오가는 그의 창작 과정은 인종, 이민, 민주주의, 정체성, 그리고 공동체와 같은 주제를 다루며 역사와 동시대의 담론을 형성해내고 있다. 몇 년 동안 할렘에 머무르면서 수집한 재료로 구현해 낸 그의 조소 작업은 벽 또는 바닥에 설치되어 워드의 작품세계를 대표하고 있는데, 특히 워드가 재발견한 사물은 그의 작업에 친밀감을 불어넣으며 집단이 공유하는 경험을 상기시킨다. 재료를 결합하고 재해석한 워드의 아상블라주는 사물의 의미를 문학적이고 은유적으로 병치하여 영적, 그리고 개념적인 주제를 탐색한다.

이처럼 고유한 사물을 통해 모호한 개념을 이야기하는 워드의 다중매체, 그리고 퍼포먼스 작업은 재료와 동작, 그리고 기표 간의 체계를 재정립하여 작품의 무궁무진한 해석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야구 방망이, 유모차, 신발 끈, 계산대, 병, 그리고 쇼핑 카트처럼 각각의 사물은 여러 겹의 의미와 역사를 내포하여 개인적이지만 집단적인 기억을 동시에 어루만지고 있다.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을 회화, 조소, 그리고 퍼포먼스처럼 고전적인 기법으로 풀어내어 독창적인 조화와 질서를 꾀하는 워드는 관객으로 하여금 특정한 맥락에서 벗어나 스스로 작품을 해석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동시대 사회의 표상으로서 그의 작업은 쉽게 지나친 사물들을 다시 찾아내어 소외된 개개인과 잊힌 역사를 조명한다.

I Followed You into the Water | Lehmann Maup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