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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ze New York Annex & Vision & Justice Tribute

Lehmann Maupin

5월 4일–2021년 5월 8일

Detail of painting by Dominic Chambers

Lehmann Maupin

New York, NY

Offering greater accessibility to its program, the gallery will triple its footprint through Frieze New York Annex at its 536 West 22nd Street location. Focusing on the artists featured at The Shed, this showcase provides expanded context for the works on view at the fair. Notably, the gallery will dedicate a section of the Annex to artist McArthur Binion in support of Frieze’s tribute to the Vision & Justice Project.

Publicly on view for the first time, Binion’s Modern:Ancient:Brown (2020) is a carefully-constructed grid composition combining collage, drawing, and painting to create minimalist patterns over an “under surface” of the artist’s personal documents and photographs. This painting borrows its title from the Modern Ancient Brown foundation, established in 2019 by Binion to support the intersection between the visual and literary arts in the Detroit community by providing artists of color a platform to tell their own stories.⁠ The foundation will launch a residency program in Summer 2021. A portion of the proceeds from the sale of this artwork will be donated to Binion's Modern Ancient Brown Foundation.

Installation view of Frieze New York Annex & Vision & Justice Tribute, at Lehmann Maupin New York
Installation Views: 1 / 5
Painting by McArthur Binion

맥아서 비니언

DNA:Work, 2020

Painting by McArthur Binion

맥아서 비니언

DNA:Study, 2019

Installation view of Frieze New York Annex & Vision & Justice Tribute, at Lehmann Maupin New York
Installation Views: 1 / 5
Painting by McArthur Binion

맥아서 비니언

Modern:Ancient:Brown, 2020

New Normal Pictures by Gilbert & George

길버트 앤 조지

MBS, 2020

Screen by Hernan Bas

헤르난 바스

The Day’s Catch, 2021

Painting by Dominic Chambers

도미닉 체임버스

Gabriel’s Resting Place, 2021

Painting by Dominic Chambers

도미닉 체임버스

After Albers (Africanus), 2021

Painting by McArthur Binion

맥아서 비니언

Modern:Ancient:Brown, 2021

Exhibition Artists

Portrait of Dominic Chambers

도미닉 체임버스(1993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생,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거주 및 작업)는 색면 회화, 행위적 추상 등의 미술사 모델과 인종, 정체성, 여가 및 성찰의 필요 같은 동시대적 관심사를 다루는 강렬하고 생기 넘치는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개인과 세상 간의 관계를 이해하거나 재맥락화 혹은 재타협하기 위한 방식으로써 예술의 기능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회화를 심미적인 것만큼이나 비판적이고 지적인 시도로 바라본다.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한 체임버스는 문학 중에서도 특히 마술적 사실주의, 윌리엄 듀보이스 (W.E.B. Du Bois)의 저술, 칼 융의 ‘그림자’ 개념, 그리고 미국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의 회화에는 초현실주의, 여가, 자연 세계와 맞닿은 반복적인 모티브와 상징이 등장한다. 이러한 상징들은 연이나 종이비행기처럼 사회적 변화를 겪어온 사물과 장면의 형태로 자주 나타나며, 무지개, 달빛 무지개,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색채적 붓질은 이들이 존재하는 몽환적인 풍경을 한층 강조한다.

체임버스의 작업에는 여가와 사색에 몰두하는 작가의 친구와 지인들이 등장한다. “너무 자주, 흑인의 몸은 안식하지 못하는 존재로서 우리의 상상 속에 자리해왔다. 흑인의 신체는 종종 노동, 반항, 저항 행위의 주체로 인식된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Primary Magic and After Albers> 연작에서 체임버스는 위와 같은 관련성을 제거하고자 했다. 작품의 대상은 독서를 하거나 화면 밖의 영역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묘사된다. 체임버스는 변화무쌍한 단색조의 꿈 속 풍경에 인물들을 배치함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의 가변성을 암시하고, 그 장면들은 어느 좋은 책이나 고요한 성찰의 순간 속에 자신을 내맡긴 듯한 감각을 환기시킨다. 작가는 색상을 작품 소재만큼이나 그림의 의미를 드러내는 주요 요소로 간주한다. 대비되는 색상 간의 긴장과 상호 작용을 능숙하게 다루는 체임버스 특유의 화법은 작품에 미묘한 전율을 선사하며, 균형을 향한 그의 시선은 각 작품에 특별한 시적 조화를 이루어낸다.

Portrait of Hernan Bas

1978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헤르난 바스는 회화, 종이 작업, 비디오, 설치 작업 등을 통해 청소년기의 모험을 고전 시, 종교 이야기, 신화, 초자연적인 요소, 문학과 엮어낸다. 바스의 초기 작품은 자연의 숭고미를 칭송한 18세기 낭만주의 시대와 더불어 허무주의, 회의주의, 감정의 과잉, 그리고 인위적 자극에 눈을 뜬 19세기 데카당스 운동에 영향을 받았으며, 대부분 청소년기 남성으로 그려지는 바스의 인물은 광활하게 펼쳐진 비일상적인 풍경 뒤에 숨어 깊은 사색에 잠겨 있다. 바스의 작업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는 점점 명확한 형태를 갖추어 그들이 사는 사회 문화적 맥락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다양한 시대와 주제를 오가며 호기심, 욕망, 그리고 집착에 관해 탐구하는 바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질문하고 미묘한 지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관객을 초대한다.

바스의 작품 전반에 등장하는 젊은 남성 인물은 구체적인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각각의 회화 작품을 포함한 그의 최근 작업은 성 소수자 운동, 욕망, 정치, 뉴스, 음모론, 그리고 오컬트처럼 구체적인 주제 또한 담고 있다. 미국의 하위문화, 그리고 고전 회화의 동시대 해석에 관해 독특한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이러한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서로 동떨어져 보이는 과거와 현재의 비연속적 순간에서 연관성을 찾을 수 있도록 비판과 성찰의 장을 마련한다. 2019년 11월 리만머핀이 개최한 전시 《TIME LIFE》에서 바스는 그가 영감을 받은 TIME-LIFE의 도서 연작 《Mysteries of the Unknown》를 차용한다.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연재한 각각의 책은 유령, UFO, 초능력, 꿈과 같은 다양한 초자연적 주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가상과 현실, 미와 추, 그리고 비범함과 평범함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면서 바스는 과거의 사이비 종교 현상을 통해 현재의 정치와 사회 문제에 통찰을 얻고자 한다.

Portrait of Gilbert & George

Gilbert & George (b. 1943, San Martin de Tor, Italy & 1942, Plymouth, United Kingdom; lives and works in London, United Kingdom) met in 1967 in art school at Saint Martin’s, where they first developed their signature form of “living sculptures” by walking around the streets of London with their heads and hands coated with multi-color metallic powders. Since then, they have lived and worked together, their individual identities subsumed into a vision of animate sculpture, becoming representations of the universal human condition, which is a central theme in their work. Their embrace of video technology, along with their well-known photo-collage works, allowed Gilbert & George to extend their living sculptures beyond a particular time and place and broadcast their art to wider audiences, establishing their motto of “art for all.”

Shortly after art school, they moved to London’s East End, then a bustling immigrant and working-class neighborhood, which has served as their home and studio for almost 50 years. Their changing neighborhood, which has become a gentrified creative center, has significantly influenced their work. The artists often appear in their work as witnesses to life unfolding in the sociopolitical and urban conditions of this area. Through imagery specific to London and the East End in particular, Gilbert & George create an ongoing portrait of the city that includes street signs, ginkgo trees, graffiti, postering, and gum-stained sidewalks.

Portrait of McArthur Binion

맥아서 비니언(1946년 미국 미시시피주 메이컨 출생, 현재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거주하며 작업)은 콜라주와 드로잉, 페인팅을 결합하여 사적인 문서와 사진의 표면에 격자무늬의 그리드(grid)를 중첩시키는 자전적 추상 작업을 한다. 그의 작품에는 작가 자신의 여권, 출생증명서, 주소록, 전화번호부, 유년 시절 그림과 흑인 린칭 사진 등이 등장하는데, 이는 오일 스틱으로 그린 그리드로 인해 은폐되고 추상화된다. 거시적 관점에서 비니언의 작업은 그리드나 연속적인 형태, 반복과 같은 요소를 작품의 전략적 장치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미니멀리즘 및 개념주의의 특징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다른 동시대 미술가들이 물성, 추상성 및 사회정치적 분위기에 대한 발언에 몰두한 반면 비니언은 개인의 역사와 회화 작업 과정 자체에 더 깊이 전념하며 결정적인 차별점을 갖는다. ‘의식 이면(underconscious)’으로 대변되는 사진 및 문서 위에 그리드 구조를 중첩시키는 고유한 실천 행위는 보는 이에게 이미지와 텍스트의 가시성을 허용하는 동시에 그 일부를 은폐한다.

비니언의 작품은 고유한 리듬을 제시한다. 그의 작업 전반에 걸쳐 반복과 연속성은 주요한 전략으로 활용된다. 한 폭의 회화 안에서 작가는 자신이 선별한 특정 사진이나 문서를 화폭 전체에 증식시켜 반복적인 그리드 혹은 기하학적 패턴을 이루도록 만든다. 또한 작가 특유의 연작 단위 작업을 통해 유사한 구도와 색채, 이미지와 문서를 거듭 소환한다. 비니언에게 있어 반복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의사소통의 어긋남을 직접 겪으며 고민해 온 경험을 가진 작가에게 연속성이란 미니멀리즘과 개념주의 미학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는 여기에 개인적 경험을 결부시키며 반복이라는 장치가 가진 정동적 가능성을 제안한다.

Frieze New York Annex & Vision & Justice Tribute | Lehmann Maupin